道郡面소식

주천강에 쌍섶다리 설치 소식

心 鄕 2007. 11. 15. 10:43

조선시대에 강원도를 관할하는 관료들이 단종대왕의 능을 찾아 참배하거나

한식일에 재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원주에서 영월로 향하는 길목인 주천을 거쳐 가야만 했었고

주천강이 있어 임시 다리를 설치 했다고 합니다.

**1699년부터 시작, 숙종 25년 새로 부임하는 강원도 관찰사의 장릉 참배**

 

다수의 일행이 도착하기 이전에 주천현에서는 섶다리를 놓아야 했기에

지금의 주천면 신일리 마을 주민들이 신일리에서(원주 쪽에서) 주천쪽으로 섶다리를 설치해 오고

지금의 주천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주천에서 신일리 쪽으로 섶다리를 설치하고

즉 2개의 섶다리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하나씩 설치해 2개의 섶다리를 설치하여

원주목사가 가마를 타고 건널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출렁이는 섶다리를 굳이 가마를 타고 건넜겠습니까만은

수많은 재례물품과 다수의 인원이 한꺼번에 건너려면 섶다리 2개가 필요했던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때부터 이름이 쌍섶다리라고 합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주천에 있는 다하누촌에서 이 섶다리 축제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행사종료 이후에도  주천강 섶다리는 그 자리에 있게 되며,

섶다리 설치에는 예년의 경우 약 3일 ~ 5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늦어도 11월 20일에는 섶다리 설치 작업을 할것으로 봅니다.

 

먹고 사는 것, 부자가 되는 길, 모두가 잘 사는 길, 지역이 함께 잘 사는 길, 어려운 농촌지역의 현실에서

한우를 상품으로하여 마케팅이 접목된 "주천 다하누촌 쌍섶다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금년에는

진행이 됩니다.

진행 주최측에서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있기에 많은 분들 오셔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 계절에

가족`친지`우인`이웃분들과 함께

주천 강변의 정경에 흠뻑 젖어보는 것도 또다른 추억으로 남게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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