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청년회, 사랑의 집 준공기념식

 

 

 

3개동 9가구 건립, 영월군에 기부

 

주천면청년회가 마련한 사랑의 집 준공식이 2010년 12월24일 오후 3시 영월군 주천면 주천3리 1458-3번지 사랑의 집 신축현장에서 진행되었다.

 

추위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게이트볼 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사랑의 집이 건축되기까지의 경과 설명과 신준용 주천면청년회장과 박선규 영월군수와의 기부체납협약서 체결에 이어서 홀로 사시는 어른을 모신 각 가정을 둘러보면서 격려와 고마움, 그리고 멋진 집이 마련되기까지 후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계속 이어졌다.

박선규 군수와 지창희 영월군의회 의장은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에서, “지역의 자생단체가 주최가 되어 지역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사랑의 집을 신축하여 어른들을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놀라운 일을 해냈다” 면서, “이번 사랑의 집 준공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잠재력이 표출된 것으로 영월군내 여러 곳으로 전파될 모범의 현장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신준용 청년회장은 “젊은이들이 시작은 했지만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게 되었다”면서, “보다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주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천사랑의 집짓기는 2010년 5월18일 영월군 소유의 토지 1,904㎡에 총 7개동 건축허가를 받아 1차분 3동(3가구1동씩 9가구용 3개동)으로 174.60㎡의 건물이 신축되어 현재 7명의 독거어른이 입주해 거주하고 있다.

 

사랑의 집 건립에는 주천농협, 아세아자원개발, 효성건설, 동방건설, 이장섭, 이명한, 전부일, 주천면사무소, 소망건축설계사무소, 내성축량설계. 이진재, 탁남준, 권태준, 김기홍, 김원호, 주천석재 등의 후원으로 완공되었으며, 사랑의 집 신축 준공기념 표지석에는 주천의 대들보인 젊은이들의 정성과 애향을 함축한 헌시가 새겨져 있다.

 

주천 사랑의 집 신축 준공 기념비

 

달빛이 아리던 날
뜨거운 세월을 굽어본 별들이
밤의 하늘을 아름으로 수놓듯

 

넉넉한 오늘이 있기까지
시대를 이끌어 주신 어르신을
이곳에 모시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젊은이들의 정성을 받아주소서
 
   2010년 11월 일

 

              주천면청년회
                 獻詩 : 心鄕

 

인빌뉴스홈 > 인빌소식 > 강원 영월 술빛고을 | 인물/생활. 출판일 : 2010.12.27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