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

강 건너 청령포에 임금님은 잘 계시온지요

心 鄕 2011. 7. 15. 15:25

긴 장마가 연일 서강물 불어나게 해 청령포를 오고가는 나룻배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건너가고 싶은 마음, 건너 오고 싶은 마음

이마음 저마음 모아지고 모아져서 554년전에 강 건너 저편에 계시오던 임금님을 더 올립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청령포에서

아무도 찾는 이없는 노송길을 서성이면서

얼마나 고뇌의 시간을 보냈을까요

 

때로는 오늘의 내가 아닌지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