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 10일 발표, 21개 지역추가로 총 39개 시군
정부는 10일 오후, 지난 7월9일부터 29일까지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 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994세대 2,141명의 이재민과 2조 62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지난 7월 18일 18개 시군을 1차 선포한 이후, 8월6일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강원도 영월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기도 안성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남도 사천시 등 6개 시,도에 21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했다.
또한, 이용섭 행자부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복구전담반을 구성하여 IOC 조사평가위원회 현지 실사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이전에 복구 완료토록 하겠다”면서, “8월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예방복구, 개량복구를 원칙으로 항구복구계획을 심의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 39개 지역은 시.군.구별 재정규모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에서 지원받게 되어, 임시복구에 그친 각 지역이 재해복구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39개 대상 시군은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1)-울주군 ▲경기도(1)-안성시 ▲강원도(12)-인제군, 평창군,
정선군, 홍천군, 횡성군, 양구군, 양양군, 춘천시, 강릉시, 영월군, 화천군, 철원군 ▲충청북도(5)-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전라남도(3)-완도군, 여수시, 고흥군 ▲경상북도(2)-경주시,성주군 ▲경상남도(15)-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사천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