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金魚水 詩人 -寧越 出身 韓國現代文學의 巨星
‘내성의 맥‘ 향토지 제22권 전기문 221~231쪽,
영월문화원 2006년 12월 30일 발행
전기문 발표자 : 신대주 시조시인, 문학평론가, 영월동강문학회 고문.
봄 비
- 김 어 수 -
꽃잎 지는 뜨락
연두빛 하늘이 흐르다
세월처럼 도는 旋律(선율)
한결 저녁은 고요로워
그 누구 치맛자락이
스칠 것만 같은 밤
저기 아스름이
방울지는 餘韻(여운)마다
뽀얗게 먼 畵幅(화폭)이
메아리쳐 피는 창가
불현듯 뛰쳐나가서
함뿍 젖고싶은 마음
놀처럼 번지는 마음
그 계절이 하 그리워
벅찬 숨결마다
닮아가는 諦念(체념)인가
호젓한 산길을
홀로 걷고 싶은 마음
김어수(金魚水)
1909년 1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직동리 출생
1922년 부산 범어사로 출가
1930년 일본 경도시 화원중학교 졸업
1931년 조선일보에 시조 弔詩(조시) 발표
1941년 교직생활 부산, 경남지역 중·고교 교사, 교감, 교장 역임
1969년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 상임위원, 포교사 직
1983년 한국현대시조시인협회 창설, 초대회장
1985년 1월 7일 선종
저서 :
시조집 - ‘回歸線(회귀선)의 꽃구름‘, ’햇살 The아지는 뜨락’,‘김어수 시집‘ ...
수필집 - ‘달안개 피는 언덕길’, ‘가로수 밑에 부숴지는 햇살’, ...
이외 불교 경전 번역서 ‘安樂國 太子經(안락국 태자경)’,‘法華經(법화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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