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회 주천면장,“영구 수해복구로 판운섶다리와 연계”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도시민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장충약수터가 관광 개념이 접목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다.
최근 주천면사무소는 영월군청으로부터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인근지역과 도시근교에 있는 약수터를 탐방하여 설계시안을 작성, 오는 5월에 착공된다.
장춘약수터는 판운리 주녹골 산자락 너럭바위에서 솟아나오는 맑고 찬 샘물로, 1개월 이상 보관하여도 변질되지 않아 인근 평창과 충북 제천시민이 찾아오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밤 12시가 넘어서면 생수통이 가득실린 1톤 트럭들이 몰려오고, 여름철에는 휴가객들이 피서를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는 지난 2006년 7월 15일부터 1주일동안 쏟아져 내린 폭우로 평창강이 범람하면서 약수터 시설이 파손되고 가로등과 간이화장실까지 유실되었었다.
최선회 주천면장은 “아무리 큰 수해가 닥친다 해도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국에 널리 알려진 판운섶다리와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