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가을 비 내리는 밤 ..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아려오는 이마음 덩달아 슬퍼지고 한낮의 푸르름은 엷은옷 비추이며 말없이 흐르는 저 강물 나를 보고 손짓하네 세상은 물과 같이.. 저 멀리 피어오르는 안개같이.. 흩어지고 모아지는 나를 보라 하네 詩, 그냥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