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vil.org

강원랜드 연수원 관련 상동읍번영회 2차 성명서 발표

心 鄕 2007. 4. 17. 14:28

2006년 12월 착공약속 이행 촉구


영월군 상동읍번영회는 강원랜드 상동연수원 건립과 관련, 지난 4월 4일 1차 성명서 발표에 이어서 4월 16일『강원랜드는 상동연수원을 즉각 착공하라』는 제목으로 2차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회단체와 함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상동읍전역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상동읍번영회는 성명서에서, 강원랜드가 금년 들어 두 차례 실시한 주민설명회(3월16일, 3월27일)에서 다수의 주민이 연수원 건립을 요구하면 즉각 착공하겠다고 천명하여 주민 90%의 조기착공 요구 서명부를 전달했으나 답변이 없다며,  강원랜드 조기송 사장이 2006년 9월 상동읍번영회와 면담에서 2006년 12월 중 착공을 약속해 놓고 아직까지 착공을 미루는 것은 폐광지역 대표공기업의 최고결정권자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강원랜드는 상동연수원을 즉각 착공하라

 

우리(사)상동읍번영회는 강원탄광지역 균형발전협의회의 합의사항인 상동연수원 조기 착공을 수차례에 걸쳐 촉구하였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 강원랜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1. 강원랜드는 상동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

강원랜드 고위 간부들은 금년 들어 두차례(3.16일. 3.27일) 걸친 오프로드 주민설명회에서 다수의 상동주민이 연수원 건립을 희망할 시에는 즉각 착공하겠다고 천명하였으며, 이에 상동읍번영회는 주민 700여명(실거주자 90%)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4월 4일 강원랜드에 전달하였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 없이 상동주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약속사항인 “폐광지역 4개시군 균형발전 카지노 부대시설 분산배체 정책”을 이행하지 않고 강원랜드 설립배경이나 폐특법 제정 취지를 역행하며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는 배은망덕한 공기업임을 만천하에 스스로 알리고 있는 것이다.

 

2. 강원랜드 부대시설 분산배치 합의사항과 강원랜드 2단계 개발사업을 연계하여 주민을 현혹하지 말라

강원랜드 고위 간부들은 작년(2006년도)까지만 해도 상동연수원과 오프로드는 별개의 사업이며, 강원랜드 2단계사업으로 선정된 오프로드는 순수하게 영월군의 몫으로 출발지와 기착지를 상동지역에 두는 원점회귀 형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지금 와서 오프로드 기착지만 상동연수원 대체사업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연수원과 오프로드 중 양자택일 종용하는 것은 연수원건립을 핑계로 오프로드 리조트를 타 지역으로 변경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고 이는 폐광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심이 아닐 수 없다. 연수원과 오프로드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두가지 모두 상동주민의 몫인 것이다.

 

3. 강원렌드 종기송 사장은 상동읍번영회와 약속한 연수원 조기 착공을 즉각 이행하라

강원랜드 조기송 사장은 2006년 9월 상동읍번영회와 면담 시 상동연수원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중에 있으며 2006년 12월 중 착공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아직까지 착공을 미루고 있는 것은 폐광지역 대표공기업 최고결정권자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인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속히 약속을 이행하여 지금당장 착공하라

 

4. 강원랜드는 상동연수원을 금년 4웡 중 착공하고 오프로드리조트도 상동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조속히 조성하라

상동연수원 건립사업은 폐광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강원랜드 부속시설 분산배치 합의사항이고 오프로드 리조트 조성 사업은 폐광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강원랜드의 이익창출을 위한 사업이므로 연수원과 오프로드는 완전히 별개이다. 따라서 강원랜드는 연수원을 즉각 착공하고 오프로드리조트도 상동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조속히 조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 상동읍번영회는 상동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상동연수원은 반드시 금년 4월 착공되어야 됨을 또 한번 다짐함은 물론 상동주민의 억울함을 만천하에 알릴 것이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문제해결에 임할 것을 결의하며 이후 야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강원랜드 대표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2007년 4월 16일. 상동읍번영회 일동

2차 성명서(번영회).hwp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