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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마차탄광문화촌 주민설명회 열려

心 鄕 2007. 7. 19. 17:08

5개년사업 250억원 투자


영월 마차탄광문화촌 주민설명회가 지역주민과 행정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8일 오전 10시 북면사무소 대강당에서 강원도청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유인물과 영상물로 설명을 청취한 주민들은, 탄광문화촌 주변지역의 공장이전 문제와 태백과 문경을 비교했을 때 소규모에 차별성 부족으로 스쳐 지나가는 관광을 우려하였다. 또한, 민자유치로 상가시설이 형성되었을 때 토착민 상권이 위협 받을 수 있어 충분한 사업예산의 확보를 바라면서, 현재 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한 토목공사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조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강원도 관광개발과 담당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있어 열악한 주변 환경에 대한 해결문제 등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밝혔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 일대 88,556㎡의 부지에 건설되는 탄광문화촌 조성사업은, 강원도가 탄광지역의 사라져가는 생활현장을 보존·관리하는 차원에서 개발하여 관광자원화로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2006년 5월에 실시설계 등의 용역을 마치고 이번에 최종 주민설명회를 마치게 되었다.

 

오는 201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50억원 중 민자 125억원과 국도비 125억원이며, 기본설계에 반영된 내용으로는 탄광생활 촌 재현, 실제갱도체험, 탄광문화현장학습장 등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