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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초교, 체육관건립 설명회 열려

心 鄕 2007. 7. 25. 14:11

참석인사들 의견팽팽,건립위치 대안제시 하기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초등학교(학교장 조익현)는 7월 24일 오후 2시 교장실에서 지역내 인사들을 초청, 강원도교육청이 *BTL사업으로 추진하는 체육관건립 신축위치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권석주 강원도의회 의원과 정옥진 영월군의회 부의장, 이병국 군의원, 장순범 학교운영위원장과 위원, 교내 시설물을 활용하고 있는 주천면 테니스회 등 12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학교장은 “당초에는 정문에서 볼 때 우측에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운동장이 30~40M좁아지면서 전체적인 교정의 틀이 흐트러지는 문제가 발견되었다”면서, “테니스장에 건립이 불가하면 운동장이 줄어들어도 우측에 건립할 수  밖에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이 수정 제시한 체육관 건립위치는 정문 좌측으로, 노송 여섯그루가 있으며 지난 60년대에는 4개의 교실이 있던 자리로 현재에는 지역주민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테니스회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 건립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교내 뒤편에 합당한 부지가 있으니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의견이 팽팽하여 참석 인사들이 제시한 중재안으로는, “학교에서 대체 테니스장이 건립되었으면 한다.”와 “ 학교 뒤편에 체육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의견에 대해서도 학교장은 “뒤편에 건립할 경우 관사철거와 재건설이 필요하며, 야산을 절개해야하는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면서도 “제시된 대안을 설명회 결과보고서에 기록하여 영월교육청에 전달하겠다.“ 답변했다.

 

학교 측이 건립을 고수하는 위치는 지난 70년대 홍수 때 수재민 집단 이주주거단지 지역으로 밀집된 주택 20여동이 학교 땅과 담장하나로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체육관 건물 높이가 13.5M나 되어 거주민과 학교 사이에 많은 갈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BTL사업이란?:민간회사 자부담으로 건립한 후 10년동안 분활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영월 주천초등학교 전경

 

 
학교측이 건립위치로 지목한 테니스장

 

 

대안으로 제시된 학교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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