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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이용욱씨,.자유문예 신인문학상 수상

心 鄕 2008. 3. 9. 17:09

자유문예 제16차 신인문학상 당선작 : 눈이 너무 부셔요, 울 엄마

 

눈이 너무 부셔요

                 이용욱

 

아지랑이 피어나는

따사로운 날

엷은 날개 나폴거리며

어디서 왔나

아리따운 아가씨

시간 좀 있는지요?

못 본척, 못 들은 척

예뿐 아가씨

나폴나폴 지나쳐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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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이용욱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르는 울 엄마

얼굴엔 잔주름 가득

투박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셨지

볼 수 없는 빈자리에

눈물 고이게 하시는 울 엄마

세월에 지쳐 고통이 다가와도

늘 반기시던 울 엄마

뒤 돌아보면 꿈만 같고

생각만으로 힘이 되어 주시던 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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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욱

      강원도 영월 출생

      동강문학회, 영월 수주 주천 문인회원

      현 자영업

 

                                자유문예 2008년 3.4월/제17호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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