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문예 제16차 신인문학상 당선작 : 눈이 너무 부셔요, 울 엄마
눈이 너무 부셔요
이용욱
아지랑이 피어나는
따사로운 날
엷은 날개 나폴거리며
어디서 왔나
아리따운 아가씨
시간 좀 있는지요?
못 본척, 못 들은 척
예뿐 아가씨
나폴나폴 지나쳐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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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이용욱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르는 울 엄마
얼굴엔 잔주름 가득
투박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셨지
볼 수 없는 빈자리에
눈물 고이게 하시는 울 엄마
세월에 지쳐 고통이 다가와도
늘 반기시던 울 엄마
뒤 돌아보면 꿈만 같고
생각만으로 힘이 되어 주시던 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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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강원도 영월 출생
동강문학회, 영월 수주 주천 문인회원
현 자영업
자유문예 2008년 3.4월/제17호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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