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는 국제현대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주천에서는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의 거리(시속90km 이상으로 요^^)에 있구요
박찬갑 관장께서 좀처럼 작품제작과정을 공개하시기를 마다하시는 것을 쫄르고 졸라서
몇장의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미술관에 들어서는 대문이랍니다
통상적으로 도시에서는 이중 삼중 울타리에 그것도 모자리서 담벼락 꼭대기에 깨진 유리쪼각까지 붙여놓은 것을
보았습니다만은 다양한 작품들이 울타리를 대신하면서
왼쪽에는 안주인이, 오른쪽에는 바깥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는 듯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마당에 있는 작품으로 주천강,서강,동강 이렇게 3대강이 흐르고 있는 고장이라
족대로 물고기를 잡는 아이의 모습에서 정겨움을 느낍니다.
ㅎㅎㅎ~~응가하는 모습입니다
야밤에 퉁가리를 잡겠다고 보쌈을 놓다가 응가가 마려웠던가 봅니다.
(저도 어릴때 그냥 물속에 않아서 응가 한 적이 있거든요~~에궁~`ㅋㅋㅋ)
제작 과정을 설명하시는 박찬갑 선생님~~
'불꽃'이라는 시를 조각하고 계셨는데요~자필로 송고된 시를 제작물에 붙여서 글자 한자 한자를
정교하게 새기게 되며, 시인이 시를 통하여 전하고 있는 참 뜻을 헤아려 조각으로 표현하는,
시와 조각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조각이 완성되면 글자가 잘 보이도록 색상을 넣는 작업입니다.
글의 표현에 따라서 파란색,노란색, 붉은 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글자의 색상이 굳어지면 원고지를 떼어내는 작업이구요~~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됩니다
'촛불' 이라는 작품인데요^^
이해를 돕기위해 촛불을 켜 보이고 계십니다~~^^
앞마당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제 눈에 안경이라고 ~ㅋㅋ~저의 눈에 확!~들어오는 작품들의 모습입니다.
연꽃 한송이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붉은 색의 연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7월이면
시와 조각의 만남이 이루어 지듯이
그 때 활짝 피어나려
몽우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시와 조각
그리고 사람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만남
그 하나만으로도 설레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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