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장릉 연못주변에 노루조각공원 조성

心 鄕 2008. 12. 5. 14:17

 

 


   산책 및 조깅을 하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릉 수변공원에는 단종과 노루의 전설을 형상화한 ‘장릉 노루조각공원 조형물 설치공사’가 최근 준공 되었다.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한조형연구소(대표 김병철 작가)에서 지난 8월부터 조각품 제작에 돌입하여 2억 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난 11월 준공한 장릉 노루조각공원에는 노루의 전설을 바탕으로 영월이 지니고 있는 문화를 함께 담고자 하여 주제를 ‘노루와 단종 그리고 영월’이라 정하고 편안한 휴식과 놀이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 하고자 하였다.


장릉을 수호하는 도깨비, 별과 달, 산과 강의 이미지 표현은 영월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문화를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미끄럼틀이 있는 구조물, 물고기 벤치, 아기노루 등은 휴식과 놀이의 기능을, 그 외에 수면위의 노루, 꽃밭의 노루가족, 의인화된 노루 등 9작품의 조형적 표현은 조각적 재미는 물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내년 초 조경사업을 추진하고 나면 영월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장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로,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월군은 2008.12. 5(금) 14:00 공원 현장에서 박선규 영월군수, 장경재 영월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릉 노루조각공원 조형물 제막식이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