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리 독립만세는 4월21일, 단종대왕 승하일은 10월24일
제 90주년 3.1절 기념식이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상이 세워져 있는 소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영월군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행정기관의 장과 사회단체장 그리고 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했지만,
90년 전 이 땅의 조상이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며 힘차게 불렀던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서울에서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날이 1919년 3월1일이었다.
이후, 독립선언문을 받아든 전국의 열사들이 고향으로 내려가 소식을 전하면서, 만세운동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주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친 날은 지역별로 각기 다 다르며,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21일이다.
현재의 3.1절은 1949년 정부가 국경일로 지정하면서 전국이 획일적으로 매년 3월1일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시대가 많이도 변했다.
지금은 지방자치시대로 지역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가장 좋은 시대이다.
이제는 요식행위처럼 3월1일 기념식을 거행할 것이 아니라
자자손손 오래도록 기억해야만 할 4월21일에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하자.
금마리 만세상의 비문에도
“독립은 거져 얻어진 것이 아니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기에
이곳에 표상을 세워 거룩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기린다“ 로 표기되어 있다.
영월의 역사는 영월이 지켜야 한다.
결코 남이 지켜주고 발전시켜주는 것은 아니기에,
한발 더 나아가 조선6대 단종대왕에 대한 문화제 일정도 조정 되었으면 한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단종대왕이 승하한 날은 1457년 10월 24일이다.
국내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왕의 장례식이 매년 정례화 되는 만큼
단종문화제 일정도 10월24일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
지난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면
금마리 독립만세운동 기념일도, 단종문화제도
역사의 날에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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