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지워야 할 기억하나
쟁반위에 올려 진 콩처럼
밑에서 붙여지는 작은 불씨에도
언제 어느 곳으로 튕겨질지 알 수 없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한때는
걷던 길을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보곤
원점으로 돌아와 다시 길을 걷겠다!
하였기에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실망을 하게 합니다.
자신의 길이 아닌,
타인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길목으로 접어들어
되묻고 돌아보고
그럴 수도 있겠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다양한 삶이라
중얼거려보아도
답은
아니라 합니다.
몸으로 보여준 오늘은
슬픈 날입니다
세월의 만남이 허깨비 이었다고
존경할 수 있었는데
기억에서 또다시 지워야 하니까요
이제라도
몸으로 말을 해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추스를 날이 많아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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