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씨앗

心 鄕 2010. 9. 8. 23:44

 

 

 

씨앗

 

가을이 옵니다


알든 모르든
머물던 자리에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났든
새싹은 자라났고
겨울만이 깰 수 있는 껍질 속에는


오늘을 따라다니던
지남이라는 이름으로
들어 있을 겁니다.

      2010.09.08 오후 11:05. 김원식

 

 

'詩,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김귀례 선생님의 시와 음악이 있는 산책  (0) 2010.10.03
구절초  (0) 2010.09.28
[스크랩] 봉평, 메밀꽃 피면  (0) 2010.09.04
연의 횃불  (0) 2010.08.27
비 맞는 연  (0)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