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군, 문화재 지킴이 협약

心 鄕 2010. 10. 27. 13:20

 

 

영월군, 문화재 지킴이 협약


영월지역 내 모든 문화재가 기업체 및 단체와 ‘문화재지킴이운동‘ 협약을 맺고 민관협력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영월군은 27일 오전11시 군청 상황실에서 문화재보수업체인 ㈜장원건설(대표 권태술)과 신진종합건설㈜ (대표 김정섭), 사단법인 한국동굴연구소(소장 우경식)와 ‘문화재지킴이운동‘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기업체는 흥녕사 징효대사보인탑비를 비롯해 징효대사부도와 법흥사부도, 주천삼층석탑, 어라연, 영월향교, 용담굴과 대야동굴 등 14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게 된다.

 

영월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9곳과 도지정문화재 15곳, 문화재자료 11곳 등 모두 35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운동’을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쌍용양회영월공장, 현대시멘트영월공장, 영월화력발전소, 동강시스타 등 14개 업체와 군이 지킴이 협약을 맺고 청소, 보존상태 모니터링 등 문화재 관리 및 보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간참여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문화재는 장릉, 청령포, 금강정, 관풍헌과 자규루, 고씨동굴, 보덕사 극락보전 해우소, 정양산성 정종대왕 태실비 등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영월지역 35개 문화재 모두가 관리를 받게 된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모든 문화재가 잘 관리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문화유산을 군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