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 Nostalgia 석항!!

心 鄕 2011. 10. 21. 11:07

 


행정안전부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사업,주민협의체 구성 등 사업시작

 

 영월군은 지난 2011년 5월 행정안전부 생활형공공디자인 사업공모에 선정된「그리움의 향수, Nostalgia 석항」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석항지역 생활형공공디자인사업은 4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시행,
석항역을 중심으로 한 간이역프로젝트는 석항역 대합실 리모델링, 석항 역사 색채작업, 플렛폼 정비, 플랫폼 맞이방 리모델링으로 이루어진다.
석항역 플렛폼의 경우 석항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 형식으로 그려 석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에게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석항역광장과 석항역 앞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여 주변조경과 담장을 정비하여 석항의 역사를 담장벽화로 조성하고 담장벽화와 함께 삼거리 사람들의 삶과 기억, 물장수 이야기, 석항극장(평화여관의 가설극장), 광부의 하루 등 스토리보드를 설치하여 석항의 향수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석항역을 중심으로 하는 간이역 프로젝트는 노스텔지아 석항사업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석항역 광장 및 걷고 싶은 거리에 직접 철로레일을 깔아 실제 철로를 걷는 듯한 새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석항과 연상지역에 경관불량으로 남아 있는 담장을 정비하여 7~80년대의 모습을 현대와 조화롭게 꾸며나가고,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향수를 모태로 한 디자인간판으로 새롭게 정비하여 석항을 추억의 장소로 바꿔갈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의 정주의식제고와 생활안전을 위하여 연상초등학교 방음벽을 철거하고 인도설치와 주변조경 새롭게 꾸미고 중앙로 보도정비, 가로등을 신설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휴식공간제공을 위해 삼거리, 게이트볼장 공터 등을 소공원으로 조성하고 샘물을 새롭게 정비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석항과 연상지역 주민들은 석항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영월군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는 석항지역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하여 주민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영월군은 지역주민들과 지난 9월 19일과 20일 2일간 경남 하동 북천역과 전북 진안 2곳에 선진지 견학 다녀왔고, 10월 18일과 19일 2일간 전남 담양 창평 슬로시티, 전북 임실 치즈마을 2곳으로 2차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선진지 견학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생활형지역 공공디자인 사업의 이해를 도모하여 주민에게 동기부여와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군은 이번에 시행하는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2012년에 2차 사업으로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특화 음식 개발과 관광상품인 내일로와 연계하여 관광객과 외지인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