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교도소, 테너 조용갑씨 초정공연

心 鄕 2011. 10. 26. 14:57

 

 

영월교도소가 수용자들에게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테너 조용갑씨를 초정하여 10월 25일 오후2시 소내 대강당에서 300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개최하였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수용생활의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심성순화와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여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조용갑씨는, 어부의 아들-신문배달원-자장면 배달부-복싱선수-오페라 가수로 이어지는 유럽 오페라 주역 테너 조용갑은 98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a)학교 출신으로, 베르디 콩쿠르(2005) 1위를 비롯해 국제콩쿠르에서 20여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모두 300여회의 공연을 한 바 있다.   

         
공연이 끝난 후 수용자들은 “감미로운 테너의 목소리로 수용생활중의 메마른 마음이 차분해질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아름다운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했다.
윤재흥 소장은 ″앞으로도 수용자들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합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