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길, 해파랑 / 김원식

心 鄕 2013. 4. 6. 17:19

길, 해파랑

 

마음껏 맡겨도 좋을
짬뽕집 만나면 전화해요

 


여기 있노라고

 

바다여
파도를 데려가듯
나를 데려가 달라고


바람 불면
일렁이는 해파랑
길 위에 연인을

 

             2013.03.31.23:51. 心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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