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 조선시대 지방향시대회 재현 예정

心 鄕 2013. 10. 4. 11:47

제16회 김삿갓 문화제행사로 과거제였던 지방향시 재현

 

영월군은 2013.10.11일부터 13일까지 제16회 김삿갓문화제를 개최하면서, 조선시대 지방향시 과거제 의례와 절차를 갖춘 재현 행사를 2013.10.11(금)일 김삿갓 문학관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30분까지 진행한다.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그동안 영월읍 관풍헌에서 한시백일장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난고 김병연시인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김삿갓 유적지에서 개최함으로써 그 시대정신을 더욱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선시대 영월과거시험 재현행사는 지방향시에서 김익순을 탄핵하는 글로 장원이 되었으나 탄핵한 김익순이 조부임을 알고 조상을 욕보인 대역죄인이라 하여 시선 김삿갓이 방랑길에 오르게 된 사연에서 기획되었다.

 

왜 김삿갓이 방랑시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수를 제공함과 아울러 우리 선조의 선비정신과 문화예술의 고장, 수려한 산천이 어우러져 영월의 위상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제 재현 행사는 11시부터 군사와 집사관이 입장하면 군수행차가 있고 시제하차와 시제낭독과 함께  과거시험이 시작되며, 과거시험이 끝나고 시지채점 시간동안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이 끝나면 군사와 집사관, 군수행차 후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의와 장원, 차상, 차하에 대한 군수의 환영연인 은영연이 펼쳐진다. 은영연이 끝나면 장원급제자행차인 유가행렬을 끝으로 과거제 재현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이번 과거제 재현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함과 아울러 김병연의 문학세계를 추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과장  유영목. 문화예술담당 최영로☎ 033)370-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