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소망들

진주연못, 마차동문체육대회에 부쳐

心 鄕 2006. 5. 15. 11:27

 진주연못

 

         김문숙

 

흑진주 캐내는 땀방울 뭉쳐

맑은 연못 이루고

마차의 얼 간직한 이야기

가슴 울리네.

 

타들어 가는 세월의 끝

온갖 사연일랑 날개 달아라.

 

먼 길 돌아온 친구여

우리 잠에서 깨어

창을 열자!

 

애향의 큰사랑

하나 되어 소망의 깃발 날리는 날

연꽃 피어나듯

희망의 꽃 피어나리.

 

하늘 닮은 꿈의 연못

훈풍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