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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2개안 제시, 용석4리에

心 鄕 2006. 6. 19. 13:08

[영월] 주천 용석4리, 아세아시멘트와 2차 협상
회사 측, 건강검진과 기금 지속지원은 난색


석회석 침출수 주천강 유입으로 식수난을 격고 있는 영월군 주천면 용석4리 주민들과

아세아시멘트 사이에 2차 협상이 6월 16일 오후1시 (주)금용기업 사무실에서 있었다.

 

6월 13일 1차 협의에서 마을 요구 항목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진 2차 협상에서,

아세아시멘트 대표자인 김관회 부공장장(외 2명)은

“간이상수도를 화강암 지층인 강 건너 마을 용석3리에 관정을 뚫어 근본적으로 해결 하겠다”고 밝히고,

 마을공동 소득사업은,

"마을 지형 자체가 주천강이 한바퀴 휘돌아 흐르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강변고수부지를 개발,

수도권 여가 휴가객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제시하면서,

나머지 주민건강검진과 마을기금 지속지원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대표(이장 박진환 외 2명)단은,

상수도 문제 해결, 주민건강검진, 연간 1000만원 이상 지속지원, 소득사업 지원 등,

4개 요구사안은 30년 넘게 아세아시멘트로 인한 피해에 비하면 최소한의 요구로

전부 수용할 수 있는 사항들이라고 강조했다.


2차 협의를 마친 주민 대표단은,

6월19일 저녁8시 마을총회에서 제시 내용에 대한 수용여부와 향후 대책을 논의 할 예정으로 있다.


  
       <주천강변에 자리한 영월군 주천면 용석4리 새들이 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