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23.강원도 발표, 2014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요약 및 결론)
○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개최지를 비롯한 배후지역과 인근주변 지역에 커다란 변화와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이벤트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협의의 효과 이외에도 지역 정체성 확립과 지역 및 국가의 세계화 등 유·무형의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이와 같은 올림픽을 통한 지역 및 국가에 대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계기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현 가능한 효과들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함.
○ 본 연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의의를 확인함으로써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향점을 제시하고,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사례를 점검하여 올림픽개최에 따른 성과들과 문제점들을 고찰하였음.
- 다음으로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경제외적 기대효과를 추산하고 동 효과를 지역 내 파급효과로 극대화시키기 위한 강원도 지역의 산업경제 여건 현황을 파악하였음.
- 이를 토대로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지역산업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동계올림픽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간·지역간 연계방안을 포함한 부문별 발전방안을 모색하였음.
- 아울러 농어촌지역, 폐광지역,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함으로서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그 파급효과가 강원도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였음.
□ 동계올림픽 개최 의의
○ 동계올림픽의 평창개최는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고, 남북 관계 및 국가간 관계 개선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국가 발전적 의의를 지니고 있음.
- 또한,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는 등 개최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으며, 지역산업 발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어서 지역 발전적 의의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음.
○ 경제적 측면에서는 경기장 및 도로 건설 등 투자지출을 통한 경기 활성화, 기업·국가의 홍보, 관광수요 증대, 스포츠 마케팅 및 이벤트 사업의 기회 확대 등 경제적 파급 및 산업발전 효과가 기대됨.
○ 경제외적으로는 국민통합과 자부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으며, 시민의식, 국제화·세계화 감각, 공공부문의 경쟁력 증대, 국제적 신인도 등 다양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 배양이 기대됨.
□ 동계올림픽 개최 사례
○ 동계올림픽 개최 후의 평가를 중심으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솔트레이크(2002년 개최) 대회는 환경문제가 스포츠, 문화와 함께 올림피즘의 3대 원칙이 된 이후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음.
- 또한, 대회운영에 있어서 컴퓨터 시스템, 인터넷 등 IT기술의 활용이 올림픽의 성공개최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회로 평가되고 있음.
- 그러나, 일부 원거리에 배치된 경기장의 사후활용도 부족, 적자 운영 등 주로 올림픽 개최 이후 경기장 관리차원에서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음.
○ 두 차례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 삿포르(1972년 개최), 나가노(1998년 개최) 대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의 산업 및 경제가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우선 삿포르의 경우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관광산업, 스포츠 산업, IT 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동시에 정주인구의 증가와 기타 산업발전의 토대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됨.
- 나가노의 경우도 경기장, 도로정비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한 건설업의 활성화와 물류시스템의 정비 등이 이루어 졌으며, 관광객 증가를 통해 서비스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됨.
- 그러나, 올림픽관련 시설들의 사후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이 고려되지 않거나, 획일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고찰이 요구됨.
○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은 평창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는 익스트림 경기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젊은 층을 강원도로 유인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할 수 있고, 알펜시아 노드릭 센터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사격장(shooting range), 설피걷기운동(showshoeing), 산악자전거, 하이킹 코스 등의 레저경기장으로,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올림픽 체험장과 박물관으로 활용할 수 있음.
○ 강릉 지역의 선라이즈 체육관은 지역마케팅을 위한 콘서트장, 지역특산의 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밀레니엄 센터는 켄벤션 센터 및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겠음.
□ 동계올림픽 개최의 기대효과
○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를 통한 기대효과는 경제적 효과와 경제외적 효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경제적 효과는 다시 추산 가능한 직접효과와 무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간접효과로 구분할 수 있음.
○ 경제적 효과 중 직접효과는 투자 및 소비지출에 의해 나타나는 효과로서, 총효과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06~14년의 9년간 GDP를 총 7.1조원 증대시키는 것으로 추정됨.
- 한편, 투자 및 소비지출의 증가와 조세징수를 동시에 고려한 순효과 기준으로는 9년간 약 5.2조원의 GDP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됨.
○ 지역 및 산업간 연계를 통한 전국적인 최종수요 증대 효과는 총효과를 기준할 때 15조 2,087억원의 총산출, 7조 1,376억원의 부가가치 및 22만 4,200명의 고용창출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됨.
- 전국의 총효과 중 약 52%에 해당하는 7조 9,643억원의 총산출과 3조 7,440억원의 부가가치, 11만 7,220명의 고용이 강원도내에서 유발될 것으로 예상됨.
- 9년간(2006~2014년) 강원도내에 창출되는 3조 7,274억원의 총효과 부가가치는 한해에 평균 4,160억원으로 강원도 2004년 경상가격 GRDP(21조 6,761억원)의 1.9%에 해당되는 규모임.
- 한편, 연도별로는 소비지출효과로 인하여 개최기간 중인 2014년의 효과가 가장 크며, 이 기간에 강원도내 창출되는 총효과의 부가가치 9,220억원은 강원도 2004년 경상가격 GRDP의 4.3%에 달하는 규모임.
○ 투자 및 소비지출의 전국 파급효과를 순효과 기준으로 보면, 10조 9,354억원의 총산출, 5조 1,772억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16만 1,997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추정됨.
- 이 가운데 전국 총산출의 약 53%인 5조 7,484억원의 총산출과 2조 7,274억원의 부가가치, 8만 4,965명의 고용이 강원도내에서 유발될 것으로 예상됨.
- 9년간(2006~2014년) 강원도내에 창출되는 2조 7,274억원의 부가가치 순효과는 연평균으로는 3,030억원이며, 이는 강원도 2004년 경상가격 GRDP의 1.4%에 해당함.
- 또한 순효과가 가장 큰 2014년의 강원도 부가가치 창출액 8,073억원은 강원도 2004년 경상가격 GRDP의 3.7%에 달하는 규모임.
○ 산업별로는 건설업,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농림어업, 비금속광물, 도소매업 등으로 순으로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
- 총효과를 기준할 때 건설업,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에 파급되는 효과는 총산출이 각각 전체의 41.7%인 6조 3,432억원과 9.8%인 1조 4,849억원, 부가가치가 전체의 40.9%인 2조 9,194억원과 10.1%인 7,194억원, 그리고 고용창출이 전체의 41.1%인 9만 2,238명와 9.6%인 2만 1,470명 규모임.
- 순효과를 기준으로 보면 건설업,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에 파급되는 효과는 총산출이 각각 전체의 39.9%인 4조 3,614억원과 10.4%인 1조 1,412억원, 부가가치가 전체의 38.8%인 2조 102억원과 10.8%인 5,617억원, 고용창출이 전체의 39.1%인 6만 3,391명와 10.2%인 2만 6,467명 규모임.
- 강원도내 업종별 파급효과는 전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총효과 및 순효과 모두에서 건설업에 대한 효과가 가장 크며, 총효과 및 순효과에서 생산유발액이 각각 6조 2,626억원과 4조 3,005억원으로 강원도내 전체 총산출 파급효과의 78.6%와 74.8%를 차지함.
○ 대회의 개최시점과 관련하여 시기별로 살펴보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통 및 경기장 인프라의 구축을 위한 투자지출의 확대로 인해 개최기간 이전이 개최기간 중 보다 더 큰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추정됨.
- 전국의 경우 총효과를 기준으로 할 때 총산출 15조 2,087억원, 부가가치 7조 1,376억 및 고용창출 22만 4,200명 중 개최이전에 총산출은 전기간의 78.0%인 11조 8,623억원, 부가가치는 76.2%인 5조 4,421억원, 고용창출은 77.0%인 17만 2,671명이 유발됨.
- 순효과를 기준으로 할 때도 총산출 10조 9,354억원, 부가가치 5조 1,772억 및 고용창출 16만 1,997명 중 개최이전에 총산출은 전기간의 73.8%인 8조 715억원, 부가가치는 71.5%인 3조 7,030억원, 고용창출은 72.5%인 11만 7,491명이 유발됨.
- 강원도내의 경우 총효과를 기준으로 할 때 개최이전 파급효과는 총산출 6조 1,512억원, 부가가치 2조 8,220억원 및 고용창출 8만 9,539명으로 각각 전기간의 77.2%, 75.4%, 76.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됨.
- 순효과 기준으로는 개최이전 파급효과가 총산출 4조 1,855억원, 부가가치 1조 9,202억원 및 고용창출 6만 925명으로 각각 전기간의 72.8%, 70.4%, 7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개최이후의 파급효과는 대회의 준비와 개최 과정 및 사후 활용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크기는 상당히 유동적임.
- SOC투자 및 경기장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계획의 부재 및 사후 유발되는 직간접적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정량적인 분석에는 한계가 있음.
- 그러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산업 및 지역발전계획들이 목표대로 추진될 경우 개최이후의 파급효과는 개최기간까지의 효과를 훨씬 초월할 것이며, 또한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무형적인 경제적 효과인 간접효과에는 지역홍보를 통한 실질적인 수출 증대와 국내환경 개선을 통한 외국인 투자 증대, 관련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관광산업 및 각종 이벤트 산업의 발전효과 등이 있음.
○ 이 밖에 경제외적으로는 지역 및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시킴으로써 지역사회를 통합·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지역의 국제화 가속과 지자체의 행정역량 제고를 통해 강원도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동계올림픽 개최와 강원도 발전 방향
○ 강원도의 인구는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인구는 매년 증가하여 노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도내 생산기반 약화와 내재적 혁신역량 약화 및 생산성 둔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2004년 현재 강원도 지역내 총생산(GRDP)는 18조 4,690억원으로 2000년 대비 12.2% 증가하였으나, 이는 전국 21.6% 증가에 비해 절반에 그치는 수준임.
- 제조업은 일부 유망업종의 약진이 실현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저기술의 경공업 비중이 높아 지역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IT, BT, NT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구조 전환이 요구됨.
- 또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의 양적인 확충이 진행되고 있으나, 관련 산업으로의 연관효과와 질적인 면에서의 발전이 아직 미흡한 상태임.
○ 강원도 발전의 기본방향은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통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의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산업발전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서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함.
- 이를 위해서는 강원도의 지역특성을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높고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이 가능한 관련산업의 육성과 기초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함.
○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강원도는 ‘세계는 강원도로, 강원도는 세계로’라는 비전하에, 동계올림픽의 효과 극대화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을 목표로, 트리클 다운(Trickle-Down) 형태의 전략적 지역간·산업간 연계를 통해 유망산업의 육성과 기초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함.
- 강원도의 세계화를 가속시킬 수 있는 동계올림픽의 개최는 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강원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대회의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음.
- 동계올림픽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산업발전 기반을 구축하여 강원도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 및 첨단화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함.
-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지역 혹은 산업발전 중심지역을 허브화 하고, 인근지역 또는 관련지역을 스포크화 함으로써 파급효과의 확산 심화를 통해 전체적인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함.
□ 부문별 발전방안
○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스포츠의 과학화·산업화, 첨단제조업의 진흥, 휴양·레프츠산업의 활성화, 관광산업의 고도화, 낙후지역의 활력화 등을 기초 인프라의 기반 하에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강원도의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발전을 모색함.
【스포츠의 과학화·산업화】
○ 스포츠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정주인구의 확보와 안정적인 산업기반이 구축된 ‘스포츠과학도시’의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스포츠과학도시의 형성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광지라는 강원도 환경여건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며, 더불어 교류인구의 급속한 증가를 유도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됨.
○ 스포츠의 과학화·산업화를 위해서는 스포츠산업클러스터 구축, 스포츠과학단지, X-Games 및 E-Sports 활성화, 스포츠전문시설의 건립, 지원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과학화 및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는 전략이 요구됨.
- 관련된 기존 사업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계올림픽을 통한 지역의 이미지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관련 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한 지원 등의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임.
○ 지역의 관광, 레포츠산업, 의료산업 등과의 산업간 연계를 도모하고, 핵심거점지역과 배후지역간 Honey-Port형의 지역간 연계 강화를 통해, 스포츠의 과학화·산업화로 인한 지역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음.
【첨단제조업의 진흥】
○ 강원도 산업발전의 기본방향이 친환경산업임을 고려할 때,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보존하면서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첨단제조업의 진흥은 지역의 대표적인 발전전략이라 할 수 있음.
- “올림픽=과학=첨단산업”이라는 상호연관성 하에서 동계올림픽의 개최는 강원도 전역에 첨단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내 정주인구의 증가와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됨.
○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을 통한 스포츠전문의학의 산업화, 농생물·해양 바이오산업의 진흥, 스포츠전문 미디어 및 마케팅을 위한 IT 및 컨텐츠 산업의 육성, NT를 활용한 신소재산업의 육성, 산림 및 해양 등 지역고유자원의 산업화 등을 통해 첨단제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
- 기존 사업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첨단상품의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첨단클러스터 구축, 산업간 기술융합 장려, 지원단지 또는 연구센터 건립 등의 전략적 방안이 요구됨.
○ IT 기술이 접목된 의료, 방재산업과의 연계, 첨단산업간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도록 산업간 연계를 도모하며, 첨단산업별로 광역권을 형성하는 지역간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의 진흥이 지역내 전역에 파급되도록 유도함.
【관광산업 고도화】
○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시장 확대와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지역의 국내외 인지도 제고가 관광산업 발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강원도의 관광산업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화가 촉진됨으로써 강원도가 관광명소로서 전세계에 홍보되는 이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지역특성화 축을 근간으로 하는 권역별 관광벨트화, 테마별·지역별 브랜드화, 교통·관광의 패키지화,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 및 활성화, 지원기관의 설립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함.
- 기존 사업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접지역내 관광자원간 연계성 강화, 동계올림픽을 통한 적극홍보, 차별성을 가진 고급 관광상품의 개발, 시설 및 교통 인프라의 확충과 같은 방안이 실천되어야 할 것으로 봄.
○ 휴양·레포츠 산업과의 동반 활성화, 관광 관련 시설의 확충을 통한 SOC 산업의 발전, 관광상품의 다양화 등 산업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광역권 관광개발, 관광패키지의 구성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파급효과가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함.
【휴양·레포츠산업 활성화】
○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의 매력도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올림픽 관련 시설의 사후활용을 통해 강원도가 휴양·레포츠 산업의 동북아 최대 휴양·레포츠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됨.
- 여가활동의 증가, 고령화 진전 및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고조 등으로 휴양·레포츠 수요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천혜의 경관과 산악지대를 보유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 내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됨.
○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경기장의 사후활용을 위한 올림픽 체험의 장 운영 및 사계절 체험형 레포츠 프로그램 개발, 휴양·레포츠 지원인프라의 확충, 기존 시설의 활용 및 연계 극대화 등을 통해 휴양·레포츠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함.
- 또한, 차별화된 시설 운영전략, 인프라의 확충, 특화된 이미지 홍보, 관광지와의 연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기존 사업들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 레포츠 장비 등 전통 및 첨단 제조업과의 연계, 휴양·레저 전문시설의 도입을 통한 산업간 연계를 도모하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파급효과를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함.
【SOC 확충】
○ 동계올림픽의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숙박시설, 교통망 등의 구축이 필수적이며, 관련 SOC의 확충은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함.
- SOC는 지역의 산업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혁신과 투자확대를 촉진하여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격차 해소기능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
- 강원도는 지형적 특성상 SOC의 확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난이한 관계로 전반적인 SOC기반이 취약하고, 지역별 불균형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부문별 발전방안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SOC의 확충이 선결조건이 됨.
○ 강원도 SOC확충의 기본방향은 환동해경제권과 내륙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임.
- 교통인프라는 환동해국토축 및 남북종단의 중앙내륙 고속교통망, 수도권 연계와 동서중앙국토축의 기능을 강화하는 고속교통망을 구축하고, 충청권 연계성과 접경지역 접근성을 제고하는 교통망 확충하여 '다핵연계형 고속복합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임.
- 항만·물류관련 인프라는 환동해권 물류 중심기지의 육성을 목표로 국토내륙의 중앙물류축 형성, 남북간 단절구간의 연결, 거점항만의 조성과 신항만 건설, 교통결절지와 주요거점지역에 대한 물류·유통기능의 확충하는 것임.
○ 주요 교통관련 사업으로는 원주~강릉간 복선 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동서고속도로, 춘천~속초간 복선 철도 건설, 국도 5호선, 국도 6호선, 국도 31호선, 국도 38호선, 국도 42호선, 국도 59호선 등이 있음.
- 유통 및 물류지원 시설로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과 동해항 물류유통단지, 속초항 인프라확충 사업,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이 있으며, 이는 유통시설 및 유통구조, 유통과정을 개선하고 향후 유통 및 교역량 증대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음.
○ 현재 강원도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시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교통시설 관련 단위사업 중 3개 교통망 15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나, 이들 사업중 동계올림픽의 개최예정 시기인 2014년 이전에 완공 및 시험운행까지 완료될 수 없는 사업은 조기추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할 필요가 있음.
【낙후지역의 활력화 1 : 농어촌 지역】
○ 강원도는 농가인구의 높은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작목은 수익성이 낮거나 가격이 불안정한 작목에 치중하고 있어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을 비롯한 농업구조의 개선이 요구됨.
- 따라서 청정한 농업환경, 고랭지 기후, 수려한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농업과 농외소득원을 창출하여 미래형 선진농업으로 도약할 필요가 있음.
○ 농어촌 지역의 활력화 방안으로는 기간작목 및 비교우위 농업의 경쟁력 강화, 강원산품의 가치제고·마케팅 강화, Green Tourism의 활성화,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정보화, 「새농어촌건설운동」의 심화 및 발전 등을 추진할 수 있음.
○ 농촌관광 수요의 증가, 농촌관광 지원정책의 강화 등을 활용하여 농업과 관광을 적극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의 농산업을 클러스터라는 혁신주체로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
- 강원 찰옥수수 명품화 추진, 생약초특화단지 육성, 토종잡곡 생산단지 육성, 시설채소, 버섯, 화훼, 과수, 산채산업 육성
○ 또한 강원도의 지리적, 기후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여름철에는 고랭지 및 영서권, 겨울철에는 동해안 난지권 등을 중심으로 수출농업을 육성 할 필요가 있음.
【낙후지역의 활력화 2 : 접경 지역】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접경지대, 분단도(道)라는 강원의 특성은 외국인에게 신비의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접경지역이라는 약점이 오히려 상품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 강원도 접경지역은 그 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낙후되었음.
- 그러나,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접경지역의 미개발이 하나의 어메니티로서의 가치로 인정받게 된다면 이는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자연그대로의 강원도의 접경지역의 장점을 살린 희귀식물을 테마로 한 생태관광 개발, 희귀식물 박물관의 건립 등을 관광 자원화하고 안보관광과 연계한 ‘가상 전쟁체험관’ 등의 건립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또한, 접경지대 내의 자연을 이용한 수공예품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식료품을 개발하여 접경지역이 표시된 라벨을 부착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차별화 및 특성화를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추천됨.
○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에 철원의 평화·문화 광장, 화천 평화생태특구, 양구의 두타연지구 안보관광지를 연계하여 평화·안보·생태를 주제로 한 영서 북부 안보관광투어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음.
【낙후지역의 활력화 3 : 폐광 지역】
○ 강원도 남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대체 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임.
- 강원도 남부권 지역에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광물산업이 1960년대 이후 급격하게 사양화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체산업 발굴 미흡 등으로 지역경제 붕괴가 우려되는 시기임.
○ 꽃 박물관 조성, 석회석 환경소재 산업육성, 동북아 관광크루즈 개발 등 지역내 특성화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사업 등의 추진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됨.
- 또한, 레포츠·휴양과 연계된 상품개발 등으로 산업간·지역간 연계를 통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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