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는 보슬비가 내리더니
오후의 날씨는 포근한 가운데 햇빛이 보이니 엷은 안개가 짙게 깔리기 시작했다.
미루나무가 듬성듬성 서있는 주천강변에도,
서강줄기 상류인 판운리 섶다리에도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환상에 젖어들게 하는 뽀얀 안개들 속에서 옛 추억에 잠기게 한다.
오늘은 좀 색다른 날이다.
고위공직자가 개인의 블로그에 댓글을 보태어 준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가 어려운 일인데
닉네임도 실명으로 선택하고 찾아온 이가 있다.
등록되어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의 글들과 칼럼을 통한 개인의 주장들,
마을에서 일어나고 진행되는 크고 작은 소식들..
그 모든 것들을 일일이 검색하여 읽어볼 시간적 여유는 없었겠지만
주소지가 영월군인 주민이 활용하는 블로그를 방문하여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는 것은
어쩌면 군민과 군 행정의 책임권한이 있는 이 사이에 교감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50세가 넘어선 세대에게는 인터넷활용이 넓게 분포되어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애용하고 생각을 표현해 주는 이..
나도 손자가 셋이나 되지만 내일 모래가 회갑인 신승엽 부군수께 이 글을 통하여 고마운 말씀을 전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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