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애비 할애비 2005.10.23 어린손자 등짐에 돗자리 짊어 지켜 앞서거니 뒤서거니 긴 담뱃대 휘휘적적 장터로 나선 길 서너푼 받을까.. 고등어 세손은 살수 있겠지.. 온산이 붉게 물든 이 가을처럼 어이 훠이 아이야 어린 손 불러 잡고 하늘만 보는 늙은 할애비 벌써 40여년도 더 지난 어릴적 국민학교 다닐때 할아.. 詩, 그냥 200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