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관련 2,000여점 전시
국내 최초로 지리분야만 전문으로 하는 ‘호야 지리박물관(http://www.geomuseum.co.kr/)’이 영월군 수주면 무릉3리에 설립되어 5월 4일 오후 2시 개관되었다.
박선규 군수와 지창희 영월군의회의장을 비롯 군내 단체와 기관장, 경기도내 문학계와 교육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입구 현관에서 개관테이프를 컷팅하고,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자료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2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주천강과 법흥천이 합류하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요선정 잎구에 자리하고 있다.
1850㎡의 부지에 400㎡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지리로 보는 무릉도원 영월'과 각종 모형 지형도, 우리나라 고지도,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지도를 표기한 도면류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세계의 인형과 목각 공예품,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성된 각종광물 및 암석 등의 실물, 그래픽 자료를 통해 지형과 지질을 이해할 수 있는 시청각실 견본, 인공위성을 통한 우리나라지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인터넷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양재룡 관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설립위치를 찾으러 지난 2년 동안 전국을 둘러보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맑은 물이 샘솟아 흐르는 이곳 무릉도원의 중간지점인 이곳을 찾아냈다”면서, “영월군의 자연과 지형자체가 지리적 자원인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지리박물관이다“고 말했다.
박선규 군수는 “박물관고을인 영월에 또 하나의 귀중한 관광자원이자 교육의 장을 만들어준 호야 양재룡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자력으로 박물관을 건립한 양재룡씨는,1947년 충남 논산군 상월면 오월리에서 출생하여 천천고등학교장 등 36년간 교육계에 재직하다 2007년 2월에 명예퇴직하였다.
한편, 수주면 지역주민들은, 지난 4월에 농림부로부터 무릉법흥권역 농촌지역종합개발 5개년사업지역으로 선정되고, 매년 8월초에는 무릉계곡축제가 열리는 장소에 자리한 박물관과 연계하는 테마가 되고있으며, 덕망과 학식을 겸비한 훌륭한 분이 같이 생활하게 되어 매우 반가워하면서 고장의 발전에 일조를 기대하고 있다.
호야 지리박물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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