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묻혀간 호국영령 기념비 건립추진
영월군이 지난 6.25 전쟁당시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을 중심으로 결사대를 조직하여 이름 없이 활동하다 묻혀간 27명에 대하여 기념비 건립을 검토하고 있어 영월지역 6.25전쟁사에 새롭게 조명될 예정이다.
“법흥결사대”는 1950년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활동한 순수 민간인으로, 당시에 법흥사 김성내 스님을 비롯하여 영월지역주민 27명으로 조직된 의용군으로, 별다른 무기도 없이 인민군과 전투를 벌이다 22명이 체포되어 영월읍에 있는 금몽암 인근에서 희생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잊혔던 결사대의 의용호국 활동은 향토사학자 한상웅씨가 자료를 정리하여 1998년 영월문화원 발행 ‘내성의 맥 제14집’에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이후 5명의 결사대원 중에서 현재는 4명이 타계하고 1명이 충북 단양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치행정과 정대권 담당은 “늦었지만 호국영령들의 고혼을 위로하고 후대에 나라사랑과 안보의식고취를 위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 고증 절차를 위해 이명준 옹을 찾아 뵐 예정이다” 고 말했다.
<법흥 결사대의 활동지역이었던 법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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