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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강변 비석거리,문화재지정 필요

心 鄕 2004. 10. 22. 12:51
주천강변 비석거리, 문화재 지정 필요

철종대왕 태실금표비와 1837년 세워진 비석거리 일대

 

주천 망산입구 비석거리에 있는 비석들1837년부터 주천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겨진 비석거리를 문화재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주변환경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천강문화센타가 영월술익는마을에 산재해 있는 역사 문화유적과 고장의 인물을 체계적으로 정리, 웹사이트에 등록하기 위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자연부식에 의한 비문판독 어려움과, 지반침하로 비석이 기울어져 있으며,보호 시설마져 수십년전에 설치된것 이어서 총체적인 주변정화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주천면사무소 김상수(총무계장)씨는 "군청에서 배정받는 면장 포괄사업비가 소액이어서 옛 어른들의 유적이 깃들어 있는 비석거리 정비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라면서 행정관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다.

 

철종대와의 태실에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석이 비석들은 주천의 대표적 상징인 망산(望山)아래 술샘터(酒泉)인근에 있으며,1837년(헌종3년)에 세워진『判官 尹公宗鎬永世不忘碑』를 비롯하여 1903년까지 8점의 비석과, 근세에 세워진 酒泉面長기념비 2점 등 총 10점의 비석이 있다.

 

바로 옆에는 철종대왕(1831년~1863년)의 태실(胎室)이 있는 망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기위한 금표비(禁標碑)가 자리하고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원식 기자(dw-carpos@invil.org)강원 영월 술익는마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작성일 : 2004.10.21 2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