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숲속생명사랑 음악회 |
남해군이 후원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남해사람들의 모임이 주관,주최하는 제5회 숲속생명사랑 음악회를 8월 4일(토) 오후8시부터 물건방조어부림(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에서 개최합니다. 물건마을은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마을"에 올해 선정되었습니다. 음악회 출연진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안치환 가수와 "그대 그리고 나" 를 부른 소리새 가수, 그리고 백제국악실내악단의 국악공연이 있으며, 마산 알핀로제클럽에서 활동하는 전성룡가족의 요들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여름밤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다의 풍경과 잘 가꾸어진 숲속에서 음악회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정상운 공동체 모임의 사무국장(011 - 566 - 3555) |
* 가수 소리새의 신성철님과 그의 아내 머러리맘님은 모놀회원이십니다.많이 참가하셔서 격려 많이 해주세요. 소리새6집 앨범 '바다로 가자' 가 남해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함께 하시면 좋은 시간이 될 듯 싶습니다. 그 외에도 남해에는 남해대교님, 비수님, 오남해님, 해사랑님등등...남해는 모놀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남해로 피서가는 분들은 이 음악회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모놀 문의: 남해대교 016-862-4132
* 물건리 방조 어부림과 해오름 예술촌 물건리 방조어부림 물건리. 얼마나 대범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도대체 어떤 물건이길래... '방조어부림'은 고기떼를 부르는 숲이다. 나무들이 고기떼를 어떻게 꼬실까? 이곳에 오면 의문 투성이다. 그 해답은 녹색을 좋아하는 고기들의 습성과 관련이 있다. 녹색의 나무잎들이 햇빛에 반사되면 그걸 보고 고기들이 환장을 한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하다. 태풍매미 때 옆마을인 은점마을은 박살이 났는데 이 마을은 온전했다고 한다. 나무 덕이다. 여름철엔 천혜의 휴식처가 된다. 방조림을 만든 선조에게 꾸벅 인사하고 싶다.
우리나라 최고의 방조림이건만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늘에서 쉬는 것은 이해하지만 고기 굽고 국까지 끓이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선조의 지혜에 먹칠하는 행동같아서 가슴아프다.
숲으로 따지면 따라올 해수욕장이 없지만 물은 그다기 깨끗하지 않다. 바로 앞의 방파제가 물의 순환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끼까지 잔뜩 끼어 있어 아이들이 미끄러질까봐 걱정이다.
해오름 예술촌 입구부터 대나무가 하늘을 찌른다. 무려 1천여평이나 대숲이 조성되어 있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를 본다. 저바다에서 해가 떠올라 해오름 예술촌이 된 것이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 한 가운데 작은 섬이 그림처럼 떠있었다. 우리나라 예술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살포시 드러난 삼각형의 건물도 예쁘다. 40년된 학교 '물건초등학교'를 아기자기한 예술촌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겉모습만 예쁜 것이 아니다. 너른 다실과 판화공방과 도자기실, 천연염색실에 화랑, 와인숍까지 갖추고 있다. 너른 잔디에는 무엇이 좋은지 벅수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삶이란 원래 골이 아파야 살 맛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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