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터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5리 (주천->영월방면 좌측)
덕고개를 넘어 주천쪽으로 곧게 뻗은 402번 지방도 우측인 좌편마을 입구로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될 때 쉬었다 간 곳이므로 '쉼터'라 하였다.
숙부인 세조에 의해서 왕위를 빼앗긴 단종(端宗)은
1456년 6월 22일 돈화문을 나와 화양정(華陽亭, 성동구 화양동)에서 하루를 묵은 후 환관(宦官) 안로(安路)의 전송을 받으며 중추부사 어득해(魚得海)와 군졸 50명의 감시 속에 유배 길에 올랐다.
단종은 광나루에서 이천, 여주까지는 남한강 뱃길을 이용하였고
여주에서 청령포까지는 역로(驛路)를 이용하여 일주일 만인 6월 28일에 도착하였다.
驪州君 大神面 上九里 두둔 부락에는 단종이 물을 마셨다는 '어음정(御飮井)'이 있고,
原州 富論面 丹江里에는 600년이 지난 느티나무와 큰 너래반석이 있는데
이곳 역시 단종이 쉬어 갔다하여 '단정(端亭)'이라 부르고 있다.
그 외에도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와 관련된 물미, 어음정, 쉼터, 군등치, 명라곡 등의 많은 지명이 남아 있다.
단종은 원주 신림역을 지나 황둔-솔치재-신흥역(주천)-배일치재-점동-갈골-옥녀봉-선돌을 지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로 왔다.
원문자료 : [영월군홈-영월열어보기-영월지명-주천면-주천리]http://gun.yeongwol.gangwon.kr/
내용중 "1457년 6월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이곳 주천을 거쳐 영월로 유배되었습니다" 에서
년도에 착오가 있는듯 합니다.
1456년 6월22일 귀양 출발 ->6월27일 물미 어음정 -> 6월28일 영월 청령포 도착
2개월(?) 동안 청령포 기거-대홍수로 영월 관풍헌으로 이송
1457년 10월 24일 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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