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하나와 또 이별을 했습니다..
여러 해 나를 위해 애를 썼는데..
뽑고 난 그 아픔 ..솜을 물고있는 지금도 느껴지고 있구요.
어금니 두개는 버얼써 반납하고
하나 건너 오늘 뽑아 버린건, 17일날 저녁을 먹다가
뭔가 딱딱한 아주 자그마한것을 씹었는데
딱!하는 느낌과 함께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영~ 아니어서 오늘은 치과엘 가야만 했어요.
밥먹는 시간만 되면 절~ 절~ 메야하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사실 치과에는 가기 싫었어요.
마취할때 그 따끔하면서 입안 하나가득 되는듯 하면서
고개가 뒤로 뻘떡 뻘떡 제켜지는~ 아픈걸 아프다고 소리도 못 지르는것 있지요!?
의사말씀이
"아니 어떻게 했길래.. 이빨이 길이방향으로 짜갈라 졌네요."
"짜갈라 지다니요?"
"치열방향으로 갈라져서 빼야겠어요"
".............그래 주세요....."
........
그렇게 뽑아버리고 왔어요.
마취때문에 아래 위 입술은
하벌통처럼 팅~팅~ 뿔은것 같고
솜이 물린곳에서는 아픔이 계속되고 있구~`.
"지금시간이 3시30분 이니까 5시30분까지는 솜을 물고 있어야 돼요~~!"
간호사가 일러주는 주의사항이 뭔 애기를 하는건지도 모르게 정신이 팅~!
그렇게 세월이 갔는가 봅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서서히 영원한 이별들을 하게 되는가 봅니다.....
경험하고 본것만 적어볼께요 -
갈비탕 / 갈비찜 / 하여튼 소든 돼지든 뼈가 붙어있는 음식을 먹을땐
작은 뼈조각 /뿌스러기 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게 세워진상태에서는 이가 쪼갈라 질 수 있구요
여름에 먹는 참외 있지요!
그거먹다 이빨 쪼갈라지는분을 보았어요
참외씨 그게 똑바로 서있는상태에서 깨물었을땐 갈라진다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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