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판운리 청년회, 1.8m 폭에 길이 70m 섶다리 설치
옛 향수와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섶다리가 놓여졌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청년회는 11월 18일 오전 8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판운강에 섶다리 설치작업을 시작하여 오후 5시에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개방하였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여행을 안겨주기 위해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건널 수 있도록 1.8m 폭에 길이 70m섶다리를 놓아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이는 재미와 맑은 강물에 비추이는 얼굴이 마치 거울을 보는듯하여 다리를 건너는 동안은 개구쟁이 어린아이로 변하게 한다.
장광수 판운리 청년회장은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강변의 사연과 지나온 역사를, 젊은이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가득 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판운리 섶다리는 판운2리 마을과 강 건너편 미다리 마을을 연결시켜주는 다리로, 이듬해 초여름 장마가 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이웃과 이웃사이의 따듯한 정을 건네주게 된다.
한편, 마을 청년회가 아름다운 마을,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박선규 영월군수와 김연묵 주천면장은 섶다리가 놓여지는 판운리 강변을 찾아와 청년회원들과 섶다리를 같이 놓으면서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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