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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우리마을 보물찾기 전국대상 수상

心 鄕 2007. 12. 22. 17:35

‘장릉 도깨비놀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마을전례 문화놀이로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사,연세대학교 도시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우리마을 보물찾기 콘테스트’에 영월읍 영흥12리 장릉마을이 ‘장릉 도깨비놀이’를 응모해 전국 대상에 선정되었다.

 

우리마을 보물찾기 콘테스트는, 지난 2월 행자부에서 선정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국가시범지역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차별화 할 수 있는 마을 요소에 주민 주도의 추진과 마을만이 가진 독특하고 우수한 자원발굴을 통해 특색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한 콘테스트이다.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장릉 도깨비놀이‘는, 영흥12리 장릉마을 송대훈 이장과 분야별위원회 7명으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단종과 관련한 장릉 도깨비놀이를 찾아내고, 노인회와 원로어른들의 고증과 문화원에서 발행한 자료를 기초로 콘테스트에 응모하게 되었다.

도깨비놀이의 유래는, 단종의 죽음과 암매장, 단종의 능을 지킨 도깨비, 도깨비를 만난 노인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 구전문화로, 도깨비 놀이의 구성은 꿈이야기, 제사과정, 떠나가는 도깨비 등, 세마당으로, 500여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마을 고유의 전례전통 놀이문화이다.

 

수상은 12월 26일 오후2시 전남 순천시 순천대학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인증서와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한편, 영월군청 도시개발과 박정국 행복마을담당은 “이번 장릉마을의 수상을 계기로 9개 읍면 마을별로 지명과 관련된 구전문화들을 찾아내고 기록화하여 이야기가 있는 영월을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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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보덕사에서 열린 장릉 도깨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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