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면 명마동 주민들, ‘하면 된다’는 상징적 이미지로 부각
농사일을 하면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서고 있는 산골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면서, ‘마음을 모아 정성으로 시작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명마동 마을에 건립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는, 오늘 현재 벽체와 지붕설치작업이 완료단계에 있으며, 내부칸막이와 마무리작업이 시작되어 6월 말에는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명마동 사랑의 집짓기는, 마을에 홀로살고 있는 어른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어, 안정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음을 모으기 시작하여, 택지를 매입하고 터를 다듬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주면내 주민들과 사회단체, 면사무소 직원 등이 후원한 성금이 6백여만원으로 반듯한 주택이 건립되기 시작했다.
친환경농업으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이재업(시인. 새마을지도자.수주면회 부회장)씨는 “칠순의 연세에도 마을 대소사에는 열일을 제쳐두고 일을 해 주시는 분으로, 주민들이 앞장서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주면 무릉1리 4반 명마동 마을(반장 성홍기)은, 주천강이 무릉리 중방을 휘돌아 흐르는 오른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양지바른 곳에 18가구 3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골짜기가 길게 산으로 이어지는 깊은 산골마을이어서 밭에서 나는 각종 무공해 친환경 농작물과 느타리버섯,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오이 등, 채소류가 생산되고 있다. 앞산과 뒤 산에는 산 약초와 산 더덕, 두릅, 산나물 등이 계절마다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 이를 활용한 도시민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반장인 성씨를 중심으로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2007년도에는 ‘영월군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대상지역에 선정되어 2천만원의 지원금과 자부담 3천만원 등 5천만원으로 '마을경관개선', `소득기반조성`, `함께 잘살기`에 필요한 각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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