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유포2리 1964년에 미도파백화점과 의형제 맺어
도시와 농촌마을 간의 1사 1촌 자매결연으로 상생·동반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도농교류 원조마을임을 나타내는 비석이 발견되었다.
1964년 3월19일 미도파 백화점 조인상 회장과 황석중 유포리 마을대표 공동명의로
춘천시 신북면 유포2리 마을회관 앞마당에 세워져 있다.
비석전면에는 “永久不忘(영구불망) 국민운동미도파백화점추진회 회장 조인상”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주민들의 기대와 의형제의 우애가 한편의 詩에 담겨있다.
“한양에 빛나는 아름다운 파도는
마작산 양지바른 유포에 밀려와
어두운 이 마음에 빛이 되게 하였도다.
벗이라
이름없는 형제라 이름짓고
그 어느 봄날인가 임인 삼월십구일(3.19)
꽃필제 오신 형님 꽃진다 가지 말고
얽힌 맘 그대로 함께 있어 피고지니
산골짜기 흐른물에 놓은 마음들
서광을 같이한 형님과 아우가
첫돌잔치 흘러 흘러 환갑이 멀리가도
이대로 기리 기리 남어질것이
서기 1964년 3.19.춘성군 신북면 유포2리 리민일동“
유포2리 마을회관옆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는 “미도파백화점에서 마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었었다”면서
“비문속의 시처럼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news.invil.or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월, 전통규방공예 강좌 시작 (0) | 2008.09.03 |
---|---|
강원도 정보화마을 인빌뉴스 기자단 연수교육 (0) | 2008.09.03 |
영월 술빛고을 정보화마을 사진공모전 공고,대상에 상금 200만원 (0) | 2008.09.01 |
영월 장수마을큰잔치 (0) | 2008.08.29 |
색과 그림이 있는 영월로 변화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