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식 세명대교수, 주천 술빛고을 미래촌 월례강좌에서
미래촌 강사진이 자원봉사로 매월 개강하고 있는 제15회 술빛고을 정보화마을 미래강좌가
9월20일 오전 11시 주천도서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창식 세명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이달의 주제로 정한 ’정보화마을 가꾸기‘에 대하여,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머리에 쏙 들어오는 눈높이 맞춤강의를 1시간동안 진행하여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감사의 받았다.
강의 시작 전에 주천을 찾아 온 영월군의회 장경재 의장과 이병국의원,엄창석 의사과장은
미래촌 주천 미래강좌를 이끌고 있는 세명대 강사이자 문인화가인 인강 신은숙씨와
이달의 자원봉사 강의에 나서 준 이창식 교수를 만나
꾸준하게 지역주민에게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해 주고있는 미래촌과 강사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또한, 강의가 잘 진행되도록 뒤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자치행정과(과장 강준원) 정보화마을 담당 직원과
주천면사무소(면장 김연묵) 직원들과 도서관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강론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주천은 酒 술주자에 泉 샘천자를 사용하는 고장으로,
도시도 아닌 면단위의 지명을 사용하는 주천강이 흐르고,
지명의 근원인 술샘에는 역사와 문화 예술이 녹아있는 마을로 풍부한 잠재자원이 있다.
역사와 자연 자원을 예로 든다면,
단종대왕의 발자취, 쌍섶다리, 의호총, 망산의 빙허루와 청허루 그리고 산림욕장,
도천리 단지바위(pot-hole), 금마리 독립만세운동, 문종대왕 시대의 금마리 염초도회소 등이다.
인적자원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고장의 인재들이 많이 있으며,
바로 이웃에 계시지만 늘 가까이 있기에 즉 등잔밑이 어두워 보지못하고 있지만
이들은 고장과 고향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이 충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주천이라는 고장에 한정하는 주천만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와 예술이 아닌,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고장으로 거듭나야 하기에 원대한 꿈을 한 걸음씩 옮겨나가야 할 시작의 단계가 되었다.
지식인과 도시민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주민은 인재들이 겸비한 훌륭한 지식과 아이디어, 인적네트워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호응과 격려 속에 서로 도와야 한다.
이미 수도권 주민들은 금요일 늦은 시간만 되면 농촌`산촌마을로 내려가
자연환경에서만이 얻을 수 있는 활인산수(活人山水) 즉 사람은 산과 물을 가까이 해야 하기에,
농산촌마을에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월요일 새벽에 도시의 직장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이 있으며,
수삼년 내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도시민을 받아드릴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지금과 같은 사회교양강좌를 통하여 교류와 교감 즉 소통의 지식습득이다.
주천만의 장점을 활용한 소득향상의 방법으로는,
전설과 설화에 근거한 술이며,
술은 물과 함께 사람에게 가장 감동적인 에너지이자 삶의 윤활유이기에,
자원과 사람의 존재적 가치를 존중하는 마음씨, 맵씨, 솜씨가 버무려진 3씨앗이 숙성되어
세계적인 술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협력하면 된다.
정보화라는 것은 도시민과 소통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예뿐 보자기에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기에,
1인 1노하우을 갖추고 토종DNA를 바탕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보자기에 주천이라는 마을을 담는다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나는 술의 고장, 진정한 酒泉 주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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