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 올려드려요! 주천 술빛고을정보화마을 조견당

다문화가정 대상, 11월 중순경 주천고택 김종길 고가옥에서

주천고택 조견당에서는, 혼례를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1월 중순경 전통혼례를 올려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희망하는 가정을 찾고 있다.

 

영월군 주천면 술빛고을정보화마을(http://wine.invil.org/)에 있는 조견당은,

1827년(순조 27)에 건립된 가정주택으로, 강원도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된 ‘김종길 고가옥’이다.

2007년도에 사랑방 행랑채를 신축하여 전통 주거생활 체험과 혼례, 성년식, 다도, 예절, 수묵화 등

다양한 문화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랑과 신부의 혼례복과 성혼예식 차례 등에 필요한 용구류 구비와

의식 진행을 전문으로 하는 인적자원도 있어 잔치집의 참모습을 체험을 할 수 있다.

 

대를 이어 주택보존에 애쓰고 있는 김주태 씨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와 전통의 이해를 통하여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게 되었다”면서,

 “모든 진행은 자원봉사(전액무료)로 해 드리며, 필요할 경우 음식만 신랑신부가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혼례를 희망하는 가정은 술빛고을 정보화마을 인빌뉴스팀(전화370-1650. 372-7089)으로 연락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