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소망들

영월군 박선규 군수는 해명하라

心 鄕 2009. 3. 28. 13:21

주천면 도천리에 영월군청이 매입한 32만평 정도의 산림에 골프장이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번져있다.

이마저도 부지가 부족하여 오리골에 있는 농지를 추가로 매입하여 대규모 골프장을 만드려 한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쓰린것은 지난 2005년도에 횡성에 있는성우리조트에서 골프장 건설공사를 시작하여 한여름 수도권 시민들이 주천강으로 피서를 와 강물이 안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왔었는데 순간의 비에 솓아져내린 진흙뻘 강물이 되어 일순간에 모두가 1년계획 휴가일정이 엉망이되고 지역사회에서는 피서객맞이 준비했던 각종 상품들이 그대로 재고로 남았으며 음식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게 엄청난 피해를 보았었다.

 

이것을 기억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더군다나 당시에 영월군환경보호과장으로 재직했던 박선규 과장이 지금 현직 영월군수인데

지역주민들에게 불려와 주천강 수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집중적인 질타와 원망을 들으면서 호되게 혼이났었는데도 불구하고 도천리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아무런 말한마디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참으로 걱정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기본적인 사상은 무엇인가?

경제논리에 항복을 했다는 것인가?

골프장에 머슴으로 살으라는 이야기 인가?

일자리 몇십개 창출하고, 지역고용효과를 증대하고, 지역경제 부가가치를 창조하고, 지방세수에 증대되고.. 등,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여건에 좋고 좋은 말들은 다 동원하여도 나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누가 뭐라고 해도 골프장에서 일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잔듸에 잡초나 뽑고

건물에 청소나 하는 단순 잡부일 뿐인데 ,결국은 머슴이라는 이야기 인데 이러한 부분에 일자리창출,고용증대,지역경제 큰 도움이라고 할 것인가?

 

주천농공단지를 유치한다고 젊은이들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서명을 받더니

어느날 갑자기 산업단지를 공동묘지 쓰레기장 옆에다 건설한다고 하면서 주민의 서명부를 임의 전용한것처럼 보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부지를 매입하고

그러면서도 주민에게는 단 한차례도 공개적인 설명회 라든지 지역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설명 한마디 없이 극비리에 진행을 하면서 주민을 철저하게 배제하더니

이제는 도천리 골프장을 건설하려고 암암리에 진행하고 있다.

 

영월군 나지역에는 강원도의회 의원과 영월군의회 의원 등 4명이나 있는데 면민의 대변자이자 대표인 이들은 분명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는데 왜 주민에게는 한미디도 없는가?

그러고도 면민의 대변자이며 면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의원의 존재적 가치는 주민을 위해 일하는것이 근본이므로 주어진 권리행사를 하기바라며, 영월군 행정조사를 철저하게 하여 진상을 밝혀라

 

박선규 군수는 이번 도천리 골프장 건설추진 건과

산업단지 추진 건

무엇이 두려워 모두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는지

충분히 공개적으로 설명할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