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짝 피어나는 봄의 들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의 글들이 참 좋았습니다.
수주면`주천면`한반도면지역 ‘주민백일장(어린이`학생`주민) 이달의 장원상’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월군정보화마을 술빛고을(http://wine.invil.org) 마을사랑방을 통하여 2010년 4월 한 달 동안 오른, 수필`산문`동시`시에 대하여 입상하신 분들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격 |
성 명 |
갈래 |
작품제목 |
시상품 및 후원처 |
장 원 |
신재훈 |
시 |
「망산」 |
다하누 사거리점 후원, 쇠고기 상품권 호야지리박물관 후원, 가족초청 입장권 |
차 상 |
이은서 |
동시 |
「봄」 |
풍류관 후원, 가족초청식사권 호야지리박물관 후원, 가족초청 입장권 |
차 하 |
고광훈 |
동시 |
「콩 마당」 |
홈마트 후원, 상품권 |
장 려 |
박현숙 |
시 |
「벚꽃」 |
홈마트 후원, 상품권 |
장 려 |
맹예은 |
동시 |
「심부름 가는 길」 |
주천강문학회 후원, 상품 |
특별상 |
홍봉남 |
시 |
- |
주천강문학회 후원, 상품 |
4월의 장원 시상식
장소 : 주천면사무소 2층
일시 :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오후 7시
주천강 문학회 회원님은 물론 지역 주민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시어
입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 그리고 응원의 박수를 기다립니다.
`주민백일장 이달의 장원상` 프로그램은,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영농일기, 생활일기, 사진일기,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사람존중, 가치존중 등, 한 줄의 글이라 해도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고 공존하는 수주면`주천면`한반도면 지역사회가 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 대 상 : 수주면`주천면`한반도면 지역주민
▷ 방 법 : 술빛고을(http://wine.invil.org) 마을사랑방. 자유롭고 편안하게, 로그인했을 경우 필명도 가능
▷ 선 정 : 매월 말일까지 등록 글 마감, 검토-> 장원, 장려
▷ 시 상 : ○ 이달의 장원상-> 3만원 상당의 상품권.
○ 이달의 장려상-> 1만원 상당의 상품권.
▷ 상 품 후원처 :
다하누 사거리점(대표 박상준), 3만원 상당의 쇠고기 증정
다하누 법흥점(대표 이용욱), 3만원 상당의 쇠고기 증정
동원카포스, 3만원 상당의 자동차 정비 이용권
풍류관(대표 이정진), 가족초청 3만원 상당의 식사권
호야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 가족초청 박물관 입장권
홈마트 상품권,
▷ 기 타 : ‘이달의 장원’ 선정된 글은 주천강문학 문집에 등록`출간
2010년 5월 4일
주천강문학회 회장 양재룡
프로그램`후원`문의 : 011-485-7088
『지역주민백일장』심사를 하고(4월)
『지역주민백일장』을 시작한 3월에 이어 4월에도 응모하신 분들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만큼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글을 써 보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흥미를 붙인다면 좋은 글을 많이 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일상은 방치하면 엔트로피(entropy)라는 무질서 상태가 심화되어 점점 더 지루하고 무의미해진다고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이러한 일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창출해가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가 가치를 떨어뜨리는 작업이 아니라 가치를 찾아내기 위한 작업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나 글 쓰는 연습을 하지 않아도 원고지 네댓 장의 글은 어느 정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고지 열장 이상을 쓰려고 할 때에는 좀처럼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무엇을 쓸 것인지를 정한 다음 창작 메모를 만들고 그것을 기초로 삼아 글을 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개요나 줄거리를 만들어 전체적인 구상을 해야 합니다. 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키워드를 찾아서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요점만을 미리 짧은 문장으로 적어 둡니다. 그러면 일단 전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설계도가 만들어 집니다. 다음으로 그 빈틈을 채워 나가듯이 구체적인 자료를 넣는 작업을 합니다. 나중에 퇴고 과정에서 첨삭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생각나는 문장을 있는 대로 다 입력 하면 양적으로 점점 풍부해 집니다.
또한 글쓰기 연습에서는 작문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장의 질은 개개인의 독서체험이나 인생 경험, 그리고 재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먼저 문장의 질 보다는 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른다면 점차로 질적인 면에서도 향상이 될 것입니다.
이달에는 총 25편의 작품을 놓고 지난달과 같은 심사 기준으로 심사를 한 결과, 장원으로 신재훈 님의「망산」(시)을 뽑았습니다. 신재훈 님은 시를 쓰신 年輪이 매우 오래된 듯 합니다. 장원작「망산」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차상은 이은서 님의 「봄」(동시), 차하에는 고광훈 님의「콩 마당」(동시), 장려에는 박현숙 님의「벚꽃」(시), 맹예은 님의「심부름 가는 길」(동시)를 뽑았습니다.
이달에 응모하신 분들 중에는 특히 어린이들의 응모가 많아서 미래 꿈나무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지난 달 장원 및 입선하신 분들도 다소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 장원을 하신 분은 다시 월 장원으로는 選하지 않고 연말 결심에 다시 응모할 경우 다른 작품들과 겨룰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니 매월 계속해서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달에는 가장 많은 작품을 응모하신 홍봉남 님에게는 특별상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홍봉남 님은 지난달에 장원을 하신 분으로 여섯 편의 시를 응모하셨는데 지난달보다 작품이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달에도 응모작 모두가 수준급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점은 아직까지 퇴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퇴고는 글쓰기에 있어서는 필수적이며, 세계의 대 문호 훼밍웨이도 「노인과 바다」를 400번이 넘도록 퇴고를 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만큼 퇴고가 중요한 것입니다. 다음 달에는 더욱 더 수준 높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모든 분들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심사위원 : 김선영, 이재업, 조석희)
4월의 입상작품 소개
장원작
망산 / 신재훈
망산에 봄이 오면
진달래로 수를 놓고
녹음 울창 여름이면
煥友聲에 메아리
중추에 고운 단풍
강물 위에 어리고
강다리 건너가는
외로운 저 나그네
객지 설음 푸념 말고
시인 묵객 걸음으로
전설 깊은 주천강변
더듬고나 건너가오.
(69세)용석4리 새들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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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작
봄 / 주천초 4학년 이은서
봄은 따뜻한 날
꽃이 피어나는 날
우리는 봄소풍
나들이를 가는 날
봄은 우리친구
우리를 즐겁게 하는
우리의 제일 친한 친구
봄에 피는 꽃들 깨어나
우리들을 환영합니다
진달래 개나리 등 여러 꽃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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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작
콩 마당 / 주천초 4학년 고광훈
콩알콩알 무슨이야기 저리 많을까
콩알콩알 이야기 넘쳐나네
폴짝폴짝 까르르르 배꼽잡다
데구르르
콩알 쫑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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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작
벚꽃 / 박현숙
길가에 벚나무가 늘어서 있다.
봄비에 물을 잔뜩 머금고 있다.
얼마전 내린 눈에 추워서 몽우리를 꼭꼭 닫는다.
나무 밑 들꽃도 모습을 보여주고 산기슭에 진달래도 꽃을 피웠다.
하지만 피날레를 보여줄 주인공인냥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꽃 피울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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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작
심부름 가는 길 / 주천초 4학년 맹예은
심부름 가는 길
땅을 내려다보니
개미들이 줄지어 가네
줄줄이 줄줄이 줄지어 가네
신기한듯쳐다보는데
어디선가 심부름 심부름
개미들이 말하는 것 같네
아차! 다시 심부름 가네
심부름 가는 길
나무를 올려다보니
다람쥐 2마리
쪼르르. 쪼르르
그런데 어디선가 심부름. 심부름
다람쥐들이 말하는 것 같네
아차! 다시 심부름 가네
즐거운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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