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굴관광지에 ‘아트미로’ 조성, 고씨굴교량 위 철구조물도 철거

고씨굴랜드 유원시설 폐장, 그 자리에 공간미술 조성

 

영월군은 김삿갓면 진별리 고씨굴관광지 내에 소재하고 있던 ‘고씨굴랜드(유원시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트미로’가 조성된다.

 

영월군은 11월2일 브리핑에서,

“시설노후와 운영적자로 문을 닫은 고씨굴랜드가 2010년 6월 폐장되어 시설물 매각과 철거를 하게 되었다” 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3 테마이야기’ 가 당선되어, 이 자리에 설치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4억5천만원(국비 1억원, 3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아트미로’는, 고씨굴랜드의 놀이기구와 공간을 활용하여

미술 작가팀(Art Maze)이 조성할 테마로는 자작나무 미로와 조각품 15점 이상이 설치될 예정이며,

2011년 1월 중에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고씨굴교량 상판 위에 노출된 철골조 아치도 철거, 아트미로에 재활용
2002년도 고씨굴 관광지 및 고씨굴교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설치된 길이 84m, 높이 9m, 무게 65톤의 아치는 전반적으로 관광지와 고씨굴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교량 하중에도 영향을 주어 철거가 필요하여, 금년 내 구조물 일체를 철거하여 ‘아트미로’ 사업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철거된 교량 난간을 보수하여 관광지 환경개선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