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달아 별아 초아(超我)야 / 김원식 2010.11.20

心 鄕 2010. 11. 21. 22:52

 

 

달아 별아

초아(超我)야

 

세월은 오고 가고,

물은 설 줄 몰라

흘러만 가니

 

달이 하도 밝아

하늘이 온통

꽃으로 피었구려!

 

여름을 기억하면 고마운 날인데

겨울에 봄을 기다리니

기다림, 기다림의 세월인가

 

연의 연에 인복은 필연이라

겪으며 겪었기에 심성의 작은 언어

눈으로는 무엇을 말하는지도,

어느 때 어디서든 아이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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