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도 잊은 구제역 방역현장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구제역 방역을 찾아간 것은 2011년 2월12일 낮 12시 정각입니다.
8시간씩 3교대로 고정근무하시는 분들이 두 분,공무원 한 분이 4시간씩 6교대를 하면서 세 분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요.
수시로 드나드는 자동차에 분무기를 작동해야 하고,
안전을 위하여 안내 유도를 해야 하니,
먹는 것 조차도 한 명씩 매우 바쁘게 먹어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교대 8시간씩 근무하시는 분들은 지역주민 분들로,
이미 어느 정도 몸에 익은 듯 능숙하게 활동을 하지만,
휴일 한 번 없이 주간 야간 이어져 지친 모습도 얼뜻 보였습니다.
공무원분들은 더더욱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정업무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고,
약속된 장소에 앞서 고생하는 직원과 교대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하니
자신이 책임껏 해야 하는 기본업무는 그 공백만큼 누적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책임감 때문 일겁니다.
자신들의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구제역 방역현장,
영월군내에 여러 곳에 설치된 현장에서 휴일과 휴식이 부족한 방역요원 분들과 공무원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일 : 2011.02.14 09:40 인빌뉴스홈 > 인빌소식 > 강원 영월 술빛고을 | 인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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