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 마차리,제1회 탄광문화제 10월29일 개최

心 鄕 2011. 10. 20. 11:17

 

 

 

탄광문화촌에서 순직근로자 위령제, 진혼무, 동발지주세우기 시연 등

 

북면번영회(회장: 정규원)가 주관하고 강원도, 영월군, 강원랜드 등이 후원하는 제1회 강원도 탄광촌 문화제가

오는 10월 29일(토) 10:00에 북면 마차6리 강원도 탄광문화촌에서 개최된다.

 

북면은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 광산을 개업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며,

많은 사람들이 영월광업소 재직 중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었고, 지금도 주위에 진폐와 규폐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이에 이번 행사를 통하여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산업의 역군으로 노력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영령을 위로 추모하고,

진폐와 규폐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어 영월광업소를 스쳐 다녀간 사람들로 하여금

지난날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위령제를 지낸다.

 

북면 번영회가 주관이 되어 면민의 단결과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위령탑을 중심으로 헌화 및 분향, 사고 순직자 및 진폐순직자 제막식과 살풀이, 진혼무 공연 등을 진행하고,

광부복을 입고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위한 동발지주세우기시연과 통나무 동발 빠르게 자르기 경진대회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북면 번영회는 “현재 북면 지역 진폐순직자만 총45명인데 이번 행사로 고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옛 정취를 느끼며, 산업의 역군으로 힘들게 일군 자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