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郡面소식

영월, 탄광문화촌 마차집 개관/희망영월 3월호/김원식

心 鄕 2013. 3. 30. 21:19

영월, 탄광문화촌 마차집 개관
                                 김원식 문화관광해설사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강원도탄광문화촌의 마차집이 넓은 주차장 옆에 신축되어

3월1일부터 문을 열고 산업역사탐방 손님 분들에게 1960년대 탄광촌 음식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을 맡은 안우기씨 부부가 준비한 음식의 종류는,

왕대포 막걸리에 파전, 생감자를 갈아서 부치는 감자전과 메밀전, 막장에서 석탄을 캐다보면 복안에 달라붙어 있는 석탄가루를 없애는데 효험이 있다는 돼지고기 비곗살을 묵은 김치에 푹 끓인 찌게, 신세대 입맛에 맞춤된 커피와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영진 탄광문화촌장은 “산업 역사의 현장을 탐방오시는 분들에게 편안하게 음식을 나누면서 정담을 나눌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을 드렸었는데 이제는 광부의 작업현장과 생활상을 살펴보고 그 시대의 음식까지 체험 할 수 있어 보다 더 실감나는 탄광문화촌이 되었다” 면서 “청소년에게는 과거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으로, 어른에게는 옛날 옛날의 기억을 되찾아드리는 멋진 탄광문화촌이 되겠다.”고 말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