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역사 유적

영월 정양산성(사적 제446호)4차 발굴조사 2013년 5월 13일 시작

心 鄕 2013. 5. 21. 21:10

영월 정양산성(사적 제446호)4차 발굴조사

 

 영월군은 영월 정양산성 4차 발굴조사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강원고고연구원에 의뢰하여 2013년 5월 13일 착수.

 

 사적 제446호로 지정된 영월 정양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유적에 대한 보존 및 정비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성화된 역사학습의 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코자 2010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추진.

 

  3차례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신라시대에 축조된 내성벽 하단에서 확인된 입수구시설을 비롯하여 저온저장시설, 집수정시설, 초석건물지, 수혈주거지 등 신라~고려시대에 해당되는 다수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특히 입수구 시설은 도수로, 문좌, 수문석, 수문고정틀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성곽에서 확인된 신라시대 입수구시설 중 가장 완벽한 형태를 띠고 있어 학계에서 중요한 유구로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문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성문의 축조 및 중·개수 시기 등을 파악하고 성의 안과 밖을 이어줄 출입시설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더불어 발굴조사성과에 따라 정양산성의 정확한 축성연대와 사용시기를 밝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신라 성곽들과의 관계, 신라의 북방경략관계, 관방체계, 고대 교통로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관광과 과장  유영목. 문화재관리담당 안백운☎ 033)370-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