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가을(추석) / 김원식

心 鄕 2015. 9. 25. 16:01

가을(추석)
         김원식


묵은 장(醬)은
정(靖)을 더하고


호박은 달달하려
찬이슬 마다하니


밝은 달은
늙지도 않는구나.


     2015.09.25. 술샘박물관 언덕에서
     채제공(1720~1799) 찬술(1791) <자규루 상량문> 중에서 “明月不老”를 차운(次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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