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 안 개..

心 鄕 2005. 6. 29. 11:20

 

 

물안개..

 

 

강나루 저 아래

물안개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하나 둘 감추어 지다가 도

얼듯 얼 듯 보이는

키 큰 미루나무들

 

저~기가 좌편이고

시원한

그늘 주던 곳... 

 

말매미 울어대던

그아래

원두막이 있었지

 

 

마주않아 나누던

어린 이야기...

 

세월따라

훌~적 커버린 세수(歲壽)

...

 

하지만

그 원두막은

아직 그자리에 있습니다

 

 

여기 않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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