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는 되어야 일어나는 느림보 입니다
오늘따라 아내가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전국농민들 무슨모임 어쩌구 하면서 가야된다면서
부산을 떠는 바람에 6시40분에 일어났어요
농협에서 거의 강제 할당이죠 뭐. 인원은 체워가야하고 ~~
아침뉴스를 보니 전국에서 7만5천명이 모인다고 하니 서울시내 교통이 엉망진창이 되겠지요
잘 다녀오라고 배웅도 할겸 버스가 기다리는 주천강 둔치엘 갔더니
물안개가 잔득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른꼭두새벽에 나온 한 농부님은 벌써 벼를 건조하기위해 펴 놓았구요
또 잠자기는 뭐하고
모처럼 마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침이슬에 무게가 버거웠던지 낙엽이 슬그머니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가피나무에 잔득 메어달린 씨았들도 덩달아 덜어져 내리더군요
혹시나 뭣에 써먹을 일일 있을까 해서 따서 말리는 중입니다.
어떤분의 이야기로는 차를 끓여서 먹어도 되고
한약재료로도 쓰인다 고 하는데 마구잡이로 어떻게 해 먹을수 도 없고~~
얼핏 생각난것이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에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혹시나 우인분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드릴려고 잘 말리는 중입니다.
주목나무에도 열매가 매어 달린것은 눈에 잘 안보였어요
보기좋은 , 발간색도 아니고 분홍빛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알 따서 먹어 보았는데 그런데로 맛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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